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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기 중에는 바빠서 가지 못했던 지역의 명소나 문화유산을 방문하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초등학생들이 꼭 가보면 좋을 사회문화유산 답사 코스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양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함께 살펴보실까요?
1. 여수 역사의 시작, 진남관 탐방하기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에 위치한 진남관은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된 건물로서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4월 17일 국보 제304호로 승격되었습니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명령을 내린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남관의 규모는 정면 15칸, 측면 5칸, 건평 240평(약 780m2)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이며, 간결하면서도 장중한 멋을 풍기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진남제'라는 축제가 열리며,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는 진해루, 석주화대, 통제문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진남관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역사 교육과 함께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어른들에게는 휴식과 함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2. 여수 해양문화의 심장, 돌산공원 방문하기
돌산공원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산355-1번지에 위치한 공원으로, 여수시와 돌산도를 잇는 돌산대교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이기도 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너면서 아름다운 여수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공원 내에는 돌산대교준공기념탑과 타임캡슐이 설치되어 있는데, 탑의 높이는 30m이며, 8각 기단 위에 세운 탑으로 1987년 12월 15일에 준공되었습니다.
또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어, 낮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양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므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장체험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 여수 조선통신사 유적지 살펴보기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일본과의 교류를 위해 파견되었던 조선통신사의 유적지로,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조선시대 객사 건물인 진남관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지방 관아 건물 중 최대 규모로,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조선통신사 일행이 묵었던 숙소인 '천사(天使)'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이 있으며, 내부에는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조선시대 군사 시설인 고소대와 타루비가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군령을 내리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루비는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석입니다.
이외에도 선소 유적지, 석창성지 등 통신사의 발차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다양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장소에서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자녀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4.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 탐방
봄철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넓게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는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진달래 군락지에서는 매년 봄마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진행됩니다. 자녀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여수영취산은 흥국사라는 사찰이 근처에 있어,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이 사찰은 임진왜란 때 승병 훈련소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이며, 보물 제396호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여수의 자랑, 한산도 전투기념관 체험하기
초등학생들에게 역사 교육과 함께 생생한 체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의 한산도 대첩을 기념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한산도 대첩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와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VR 체험존등을 통해 실제 전투 상황을 재현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외에도 야외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6.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의 시간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이순신 장군이 부임했던 진해루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광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광장 중심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 있고, 그 주변으로는 다양한 조형물과 시설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매년 5월 4일에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축제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주말에는 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행사가 열리며,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7. 해양 역사 속으로, 여수 해양박물관 탐방하기
여수세계박람회 때 건립된 박물관으로,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해양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이 해양과학과 해양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아쿠아리움도 있어,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8. 여수에서 만나는 세계의 빛,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방문하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곳으로 박람회 당시 설치되었던 시설과 전시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빅오쇼 공연장, 아쿠아플라넷 여수, 스카이플라이 등이 있으며,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일부 시설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초등학생들이 가볼만한 사회문화유산 답사 코스 5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한, 각 코스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참여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